생활밀착형 환경보전…중부발전 사내·지역사회 벽 허물고 확대
생활밀착형 환경보전…중부발전 사내·지역사회 벽 허물고 확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4.0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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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직원들이 텀블러를 이용해 음료를 테이크아웃하고 있다.
중부발전 직원들이 텀블러를 이용해 음료를 테이크아웃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미세플라스틱과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부발전이 생활밀착형 환경보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일 한국중부발전(주)에 따르면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지난해 2월 세계자연기금에서 주관하는 플라스틱프리챌린지에 동참한데 이어 이를 반영해 중부발전은 모든 임직원들이 지켜야할 환경보전실천지침 10계명인 ‘KOMIPO First, Eco-Me Life’를 제정해 선포했다.

중부발전은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환경보전실천문화를 정착시킴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보전운동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중부발전은 보령시민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 감축을 위해 보령지역 11곳 카페와 텀블러더블할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텀블러를 들고 카페를 방문하는 고객은 기존 할인금액 2배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제도를 운영한 결과 한달 만에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이 80여명에서 600여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중부발전은 노후경유차량 폐지 지원과 전기자동차 보급 지원, 어린이 통학차량 연료 LPG 전환, 도로 비산먼지 제거차량 운행 지원 등 지역사회의 청정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보전운동과 함께 사내에서도 다양한 환경보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중부발전은 플라스틱 프리와 일회용 컵 퇴출, 분리수거 철저 등 활동으로 사무실 쓰레기 발생량을 40% 줄인데 이어 전자결재 활성화로 2019년 4/4분기에만 인쇄용지를 13만 장 가량 줄였다. 또 업무용 차량 75%를 친환경자동차로 전환해 에너지절약과 오염물질 배출을 감축했다.

중부발전 측은 사내에서 이 같은 환경보전운동으로 연간 1800그루에 달하는 30년생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김철한 중부발전 기후환경실 차장은 “중부발전은 올해도 내부적으로 한층 더 성숙한 환경보전문화 정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지역중소기업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발생된 수익을 시민들에게 탄소포인트로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환경보전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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