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한전KPS 희망의 불씨 살리는데 드라이브
코로나-19 장기화…한전KPS 희망의 불씨 살리는데 드라이브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3.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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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탄 맞은 화훼농가 1.1억 예산 투입해 꽃·화분 나눔 전국으로 확대
동반성장 예탁금 모두 300억 조성한 뒤 지원…S-SURE 프로그램 운영
국민고통 분담 차원에서 급여 반납과 성금 지원 등 따뜻한 손길 내밀어
한전KPS 본사 전경.
한전KPS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코로나-19 장기화가 산업경제 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전KPS가 경제회복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전KPS(주)(사장 김범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산업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전국의 화훼농가 살리기에 앞장서고 중소기업 경영자금 안정화에 초점을 맞춘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취약계층 등에 따뜻한 손을 내밀고 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먼저 한전KPS는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입학식 등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이달 초 꽃과 화분을 구매해 나누는 행사를 가지는 등 화훼가격 하락과 판로 확보 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소매화훼업체들의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데 동참했다. 또 여기서 멈추지 않고 1억1000만 원에 달하는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이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전KPS 측은 이 사업을 통해 화훼농가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동시에 꽃과 화분을 매개로 직원들 간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활기찬 조직분위기 전환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전KPS는 코로나-19 장기화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바짝 신경을 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전KPS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모두 160억 원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동반성장 예탁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광주·전남지역과 대구·경북지역 소재 피해기업들의 경영자금 압박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예탁금에 140억 원을 추가해 300억 원의 자금으로 지원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기업은행 각 지점에서 신청함으로써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신용도에 따라 결정된 이자율에다 한전KPS에서 부여한 0.7% 추가 감면 혜택과 기업은행에서 부여하는 추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한전KPS는 중소기업 계측장비 검·교정과 품질보증교육을 지원하는 S-SURE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어려움에 처하 중소기업 품질유지와 기술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전KPS에서 중소기업 일부 계측장비를 무료로 교정해 주는 한편 다른 전문기관에서 검·교정비용까지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전KPS 측은 이 프로그램 관련 계측장비 검·교정사업에 12억 원, 품질보증교육에 3억 원 등 모두 1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상생 협력을 동시에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전KPS는 협력업체 등록유효기간을 기존 3년에서 3년 6개월로 한시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한전KPS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는데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먼저 한전KPS 상임이사는 월급 10%를 12개월 간, 한전KPS 처·실장급 간부직원들은 월급 3%를 12개월 간 각각 반납키로 했다. 국민과 고통을 나누자는 취지라고 한다.

지난 2월 한전KPS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일회용 마스크 1만 장과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구입을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나주시에 전달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 50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전KPS 상임감사와 감사실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모금한 210만 원을 국군간호장교구호활동 지원금으로 전달했고, 한전KPS 전국 사업소는 170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활용해 각 지역의 위기상황 극복에 힘을 보탰다.

한전KPS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KPS는 국민의 기업으로서 국가적 위기상황에 앞장서고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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