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열수송관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드론 등을 활용한 첨단기술을 도입키로 한데 이어 지난 25일 본사(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부서장 회의를 열어 현재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이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6월 서울에너지공사는 열수송관 종합안전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열수송관 진단·모니터링 첨단기술 도입 일환으로 서울기술연구원과 기술협약을 체결한 뒤 ‘첨단 사물인터넷기술 기반 열수송관 유지관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서울에너지공사는 차량용 열화상카메라를 도입해 점검시간을 단축하고 점검범위를 확대한 바 있으며, 드론을 활용한 점검 등 보다 향상된 점검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에너지회사는 안전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어떠한 경우에도 긴장의 끈을 늦춰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예방 점검과 비상대응체계 고도화, 순환배관망 구축 등을 통한 선제적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 열수송관 종합안전대책은 ▲위험등급 따른 보수 우선순위 선정 ▲순환배관망 구축 계획 ▲예방 점검과 비상대응체계 강화 ▲열수송관 보수와 점검기술 향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