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공기관장 재산공개…급여 예금으로 전년比 소폭 늘어
에너지공공기관장 재산공개…급여 예금으로 전년比 소폭 늘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3.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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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이청룡·채희봉·김병숙·양수영·차성수 등의 순으로 많은 재산 보유

【에너지타임즈】 에너지공공기관 기관장 재산이 급여 저축 등으로 일제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주) 사장과 한국석유공사 사장의 재산이 전년대비 소폭 줄어든 반면 나머지 에너지공공기관 기관장의 재산은 전년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공공기관 기관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기관장은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137억2979만 원)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49억6548만 원)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25억6798만 원)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25억1190만 원)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24억1484만 원)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22억9856만 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전년대비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관장은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15억1904만 원)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5억2650만 원) ▲박성철 한전KDN(주) 사장(3억9954만 원)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3억6388만 원) ▲박일준 한국동서발전(주) 사장(2억5140만 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년대비 재산이 줄어든 기관장은 ▲신정식 한국남부발전(주) 사장(전년대비 –1678만 원)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2억7997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공공기관장 재산공개 현황>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지난해보다 15억1904만 원 늘어난 137억2979만 원을 신고했다. 보유한 펀드 평가금액이 사유.

★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해보다 3억6388만 원 늘어난 49억6548만 원을 신고했다. 예금 만기와 금융상품 가입 등이 사유.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지난해보다 1억1157만 원 늘어난 25억6798만 원을 신고했다.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은 지난해보다 1억3068만 원 늘어난 25억1190만 원을 신고했다. 주식 매도·매수 등이 사유.

★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지난해보다 2억7997만 원 줄어든 24억1484만 원을 신고했다. 골프회원권 구입 등이 사유.

★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해보다 5637만 원 늘어난 22억9856만 원을 신고했다.

★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은 지난해보다 3175만 원 늘어난 22억65만 원을 신고했다.

★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지난해보다 1억8018만 원 늘어난 21억5964만 원을 신고했다. 보유주식가치 상승 등이 사유.

★ 박일준 한국동서발전(주) 사장은 지난해보다 2억5140만 원 늘어난 17억1937만 원을 신고했다.

★ 박성철 한전KDN(주) 사장은 지난해보다 3억9954만 원 늘어난 16억3082만 원을 신고했다. 건물공시지가 상승 등이 사유.

★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지난해보다 1046만 원 늘어난 16억106만 원을 신고했다.

★ 박형구 한국중부발전(주) 사장은 지난해보다 8294만 원 늘어난 15억6394만 원을 신고했다.

★ 유향열 한국남동발전(주) 사장은 지난해보다 1억286만 원 늘어난 14억6794만 원을 신고했다.

★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지난해보다 5억2650만 원 늘어난 12억9201만 원을 신고했다. 토지 매매와 증권 매각 등이 사유.

★ 김범년 한전KPS(주) 사장은 지난해보다 2억4666만 원 늘어난 12억7204만 원을 신고했다.

★ 이배수 한국전력기술(주) 사장은 지난해보다 3725만 원 늘어난 1억9708만 원을 신고했다.

★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지난해보다 2784만 원 늘어난 7646만 원을 신고했다.

★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지난해보다 2억1866만 원 늘어난 -2084만 원을 신고했다.

★ 신정식 한국남부발전(주) 사장은 지난해보다 1678만 원 줄어든 -1억5250만 원을 신고했다. 임대차 연장에 따른 재계약과 전세보증금 인상 등이 사유. <보유 재산이 높은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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