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지역 소상공인·中企 금융비용 90% 지원
서부발전 태안지역 소상공인·中企 금융비용 90% 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3.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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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위기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디딤돌 역할 기대돼

【에너지타임즈】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태안지역 영세상인·협력중소기업들이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서부발전이 이들의 금융비용 90%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앞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장기화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충남 태안지역 영세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과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긴급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부발전 측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중되는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이 사업을 기획하게 됐으며, 이 사업은 내수부진 속 일감을 잃은 태안지역 소상공인과 협력중소기업들의 신규나 기존 대출이자비용 일부를 보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부발전으로부터 지원을 받고자 하는 영세기업과 협력중소기업이 오는 26일부터 서부발전 사외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을 하면 서부발전은 100개에 달하는 영세기업과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이자비용 90% 이내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정재윤 서부발전 동반성장부 차장은 “이 사업은 태안지역 소상공인과 협력중소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코로나-19 신속한 종식으로 소상공인과 협력중소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터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경제활동이 다시 활발히 움직일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7년부터 IBK기업은행과 함께 동반성장협력대출사업, 신한은행·SGI서울보증 등과 디딤돌금융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태안지역 210곳에 달하는 소상공인·협력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금조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 태안지역 소상공인·협력중소기업 대상 서부발전 코로나-19 피해극복 위한 금융지원사업 공고문.
충남 태안지역 소상공인·협력중소기업 대상 서부발전 코로나-19 피해극복 위한 금융지원사업 공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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