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한수원 부장급 이상 임직원 급여 반납
코로나-19 극복…한수원 부장급 이상 임직원 급여 반납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3.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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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본사(경북 경주시 소재) 전경.
한수원 본사(경북 경주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원들은 이달부터 4개월 간 급여 30%를 반납하고 부장급 이상 1000여명도 일정범위 내에서 개인이 금액을 결정해 4개월 간 급여를 반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렇게 반납된 급여는 지역경제 살리기와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급여를 반납키로 했다”고 언급한 뒤 “(반납된 급여는) 본사와 사업소가 위치한 지역에 신속하게 투입돼 지역경제 침체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에서부터 화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수원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수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근 대구·경북·경주지역 등에 8억 원에 달하는 성금을 지원한데 이어 본사와 전국 5곳 원자력본부 주변마을 345곳에 마스크 9만4000장과 손세정제 1만 개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전국 27곳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대상으로 1000만 원 상당의 격려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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