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100조 기업구호긴급자금 투입
문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100조 기업구호긴급자금 투입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3.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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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이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이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증권·채권시장 안정을 비롯한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충격으로 기업이 도산하는 일을 반드시 막을 것이라면서 정상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업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탓에 문을 닫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금조달만 가능하면 이겨낼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이를 위해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한 50조 원 규모 비상금융조치를 대폭 확대한 100조 원 규모의 기업구호긴급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기업구호긴급자금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넘어 주력산업의 기업까지 확대하고 비우량기업과 우량기업 모두를 포함해 촘촘하게 지원하는 긴급 자금”이라고 설명한 뒤 “우리 기업을 지켜내기 위한 특단의 선제조치임과 동시에 기업을 살려 국민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고용유지지원금 대폭 확대방안 적극 검토 ▲4대 보험료와 전기요금 등 공과금 유에·면제에 대한 신속 조치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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