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4차 산업혁명 선도에 역량 집중 관측돼
제주에너지공사 4차 산업혁명 선도에 역량 집중 관측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3.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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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현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회에서 10대 역점사업 선정·추진 뜻 밝혀
에너지사업 검토~운영 실행매뉴얼 만들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 약속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가 지난 20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도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가 지난 20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도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제주에너지공사가 제주에 친환경스마트에너지시티허브를 조성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이 같은 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는 지난 20일 제주도의회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제주에너지공사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Date)·전기자동차·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대두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고 있다고 언급한 뒤 이를 위해 10대 역점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 사장 내정자는 10대 역점사업으로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관련 신재생에너지 적기 공급 확대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 ▲지속가능한 에너지연구기술개발센터 구축 ▲에너지저감형 스마트-팜 실증사업 등 연구개발 영역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을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에너지소비 20% 이상 절감 ▲기존 발전설비 운영관리 효율화·신사업 개발 투자 유치 ▲재생에너지 300% 달성 등을 내놓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황 사장 예정자는 한전에서 지난 30년 간 근무하면서 스마트그리드사업 기반 조성 등 전력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면서 공기업 직원으로서 윤리관·전문성·리더십 등 수장으로서 필요한 덕목을 갖췄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직원들을 적재적소에 매치해 보유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하는 한편 성과평가와 보상체계를 명확하게 함으로써 능동적인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친환경 제주를 위해 환경보호규제 유지 등 환경보전에 소홀하지 않도록 에너지사업에 대한 초기검토단계부터 운영까지 실행매뉴얼을 만들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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