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코로나-19 충격 따른 국제유가 급락이 대안으로 자동차수요와 대형선박 발주 상승 등에 대비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국책연구원장 의견이 나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 따른 실물경제 파급영향 점검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산업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대외경제연구원·한국경제연구원 등 국책연구원장들과 긴급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성 장관은 두바이유 기준 2017년 배럴당 53.18달러와 2018년 69.66달러, 2019년 63.53달러, 지난 12일 32.69달러로 국제유가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하락도 우리나라 경제와 수출에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제유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산업별 영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적기에 대응하고 원유수급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 원인으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국제석유수요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합의 실패 등을 손꼽은 뒤 저유가 긍정적 파급효과 확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긍정요인으로 자동차수요와 대형선박 발주 상승 등을 손꼽은 반면 부정요인으로 석유화학판매단가와 해양유전개발 하락 등을 손꼽았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