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철 전력연구원장, 한-네덜란드 농업에너지전환협력 길 열어
김숙철 전력연구원장, 한-네덜란드 농업에너지전환협력 길 열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3.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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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VDHHP·SOLHO 등과 농업에너지 전환·자립 향상 양해각서 체결
한전 전력연구원 본관.
한전 전력연구원 본관.

【에너지타임즈】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비롯한 네덜란드 VDHHP·SOLHO 등과 농업에너지전환과 농업에너지자립 향상에 뜻을 모은데 이어 네덜란드 현지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력연구원 측은 신재생에너지 연계를 통한 농사용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자립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본원에서 개발한 ‘A.C.E. Farm모델’과 VDHHP에서 보유한 태양열 축열·제어기술을 결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신재생에너지 연계 스마트-팜 운영과 농업에너지 선진화 위한 바이오열병합발전에 대한 기술개발·실증에 나서게 된다.

그 일환으로 전력연구원은 열 연계와 열병합발전 사이클 관련 기술, VDHHP는 고효율 스마트-팜 에너지설비 개발, SOLHO는 스마트-팜 연계 에너지설비 제어 기술, 생산기술연구원은 스마트-팜 에너지설비 연계 터보기기 개발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김숙철 전력연구원 원장은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연계 스마트-팜 농업선진기관과 연구협력체계 구축은 우리나라 농업선진화와 농사용 전기판매 손실을 절감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언급한 뒤 “전력연구원은 2024년까지 차세대 바이오열병합발전기술개발에 성공해 농사용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자립을 위한 기술 확산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력연구원은 2017년부터 태양광·히트펌프 조합으로 농사용 전기에너지를 50%가량 절감할 수 있는 A.C.E Farm의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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