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10MW급 풍력발전기용 초전도 코일 개발
창원대 10MW급 풍력발전기용 초전도 코일 개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3.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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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풍력발전기 무게를 1/3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초전도 코일이 개발됐다.

12일 한전 전력연구원에 따르면 전력연구원에서 지원하는 에너지거점대학클러스터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창원대 박민원 교수팀이 대형풍력발전기 부피와 무게를 기존 대비 1/3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10MW급 초전도 코일을 개발했다.

풍력발전기는 거대한 날개가 코일을 회전시키면서 발생하는 자기장 변화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전원으로 코일은 전기의 질과 설비의 수명을 결정한 핵심설비로 알려지고 있다. 구리를 사용해 제작된 코일은 무거워져 발전설비용량을 높이기 힘든 단점을 안고 있다.

박민원 교수팀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풍력발전기 무게·부피를 최대 1/3까지 줄일 수 있는 초전도 코일을 개발하게 됐다.

박민원 교수는 “전력연구원 대형 초전도 코일 개발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초전도 발전기와 초전도 자기부상열차 등 초전도 응용기기분야 시장 확대를 통한 초전도를 이용한 친환경에너지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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