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블록체인 REC거래…정부혁신평가 최우수과제 선정돼
남부발전 블록체인 REC거래…정부혁신평가 최우수과제 선정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3.10 15: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재생E사업자 고충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 받을 것으로 알려져

【에너지타임즈】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이 블록체인 기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거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국민 편익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0일 서울지방조달청(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혁신·협업·시민참여과제 평가회에서 혁신부문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남부발전은 태양광발전사업자가 생산한 전력만큼 REC를 발급받고 이를 국내 발전회사에 판매하는 REC거래절차에 블록체인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사업자 고충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부발전 측은 대다수 태양광발전사업자는 농민이나 고령층 사업자인 탓에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한 뒤 이 같은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전력거래소·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REC거래제를 구축한데 이어 REC거래절차 3단계 축소, 오프라인 대면계약절차를 모바일 기반 비(非)대면 전자계약으로 업무처리가 손쉽게 이뤄지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특히 남부발전은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REC거래서비스 실증모델을 구현했고 앞으로 이 서비스 참여기관을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4차 산업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국민과 최종 이용자 관점에서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한 혁신을 지속해서 선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혁신·협업·시민참여과제 평가회는 공공기관 혁신·협업·시민참여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남부발전 등 3곳이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

남부발전에서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REC거래서비스.
남부발전에서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REC거래서비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