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ITER 중앙연동제어장치 최종 공급분 출하
한국전력기술, ITER 중앙연동제어장치 최종 공급분 출하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3.0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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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주)모비스(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한국전력기술이 국가핵융합연구소와 함께 ITER 중앙연동제어장치 최종 공급분 출하식을 가졌다.
6일 (주)모비스(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한국전력기술이 국가핵융합연구소와 함께 ITER 중앙연동제어장치 최종 공급분 출하식을 가졌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기술(주)(사장 이배수)이 국가핵융합연구소와 함께 프랑스 현지에서 건설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중앙연동제어장치(Central Interlock System) 최종 공급분에 대한 출하식을 6일 (주)모비스(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가졌다.

이 장치는 ITER 가동 시 인간의 몸 속 신경계를 제어하는 두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ITER 주제어건물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앞선 2013년 한국전력기술은 국가핵융합연구소와 함께 ITER 국제기구로부터 110억 원 규모 중앙연동제어장치 턴키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후 7년 간 제어소프트웨어를 포함한 각종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모비스는 제어장치시스템을 제작했다.

특히 한국전력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정책 방향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중앙연동제어장치 관련 국제표준(IEC)과 ITER 국제기구 기준을 적용한 내진성능시험·CE인증·전자파적합성시험 등에 대한 ITER 국제기구의 엄격한 품질검증절차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진태은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은 “중앙연동제어장치 성공적 출하는 우리나라 원전산업계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ITER 국제기구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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