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바라카원전 #1 원전연료 장전…조만간 상업운전 돌입
UAE 바라카원전 #1 원전연료 장전…조만간 상업운전 돌입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3.04 09: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 후속호기인 바라카원전 #2~4 가동 위한 모든 역량 지원 예정
UAE 바라카원전 전경.
UAE 바라카원전 전경.

【에너지타임즈】 우리나라 첫 수출원전인 바라카원전 1호기에 원전연료가 성공적으로 장전됐다. 조만간 상업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는 2009년 UAE원자력공사(ENEC)에서 발주한 한국형원전인 APR1400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서쪽으로 270km 떨어진 바라카지역에 원전 4기를 건설해 운영하는 사업인 바라카(Barakah)원전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바라카원전 1호기 건설을 매듭지은데 이어 원전연료를 성공적으로 장착했다고 4일 밝혔다.

한전과 UAE원자력공사에서 합작투자로 설립된 바라카원전 운영회사인 나와(Nawah)는 지난달 17일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바라카원전 1호기 원전연료 장전을 완료한데 이어 조만간 상업운전에 돌입하게 된다.

한전 측은 바라카원전 1호기 원전연료 장전을 계기로 UAE 측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후속호기인 바라카원전 2~4호기 가동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바라카원전 1호기 원전연료 장전은) 우리나라 원전기술과 시공능력 우수성을 전 세계에 입증하는 계기가 됐고, 제2의 해외원전수주 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아랍국가 첫 원전연료가 장전되고 바라카원전 1호기가 가동되면 UAE 내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