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해빙기 안전 최우선 전력설비 특별운영대책 수립·시행
한전 해빙기 안전 최우선 전력설비 특별운영대책 수립·시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3.0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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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말까지 전력설비점검 시행 후 불량개소 신속한 보강조치 예정
산악경과지역 등 설치된 전주 대상 과학화장비 활용한 정밀점검과 보강
한전 본사 전경.
한전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가 봄을 맞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설비 특별운영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전력설비 고장을 미연에 방지하고 불시사고에 대비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한전은 ▲봄철 해빙기 맞아 안정적인 전력공급 위한 전력설비 특별점검 지속 추진 ▲건조한 봄철과 전력설비 고장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배전설비 특별관리기간 지정·운영 등 안전 최우선 전력설비운영대책 시행 ▲강풍특보 등 기상상황 고려한 배전계통 전력차단기 운전 평상 시 보다 강화 ▲화재예방 위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 / 자체 비상상황실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한전은 해빙기 지반 약화에 따른 전력설비사고예방을 위해 축대와 하천제방 인근 전주 65만 기에 대한 특별점검과 긴급조치를 지난달에 완료했고, 이외의 전력설비 관련 오는 5월 말까지 전력설비 점검을 시행해 불량개소에 대해선 신속히 보강조치를 할 방침이다.

또 한전은 봄철을 맞아 본격적인 건축·토목공사가 시행됨에 따른 현장 인근지역 전력설비를 취약개소로 분류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한전은 배전설비 특별관리기간 운영 등 산악 경과지 중심 특별운영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한전은 봄철 건조기 전력설비 고장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산악 경과지역과 주변선로에 설치된 전주 201만 기를 대상으로 열화상진단장비 등 과학화장비를 활용한 정밀점검과 보강에 나선다.

또 한전은 강풍·건조특보 등 기상상황에 따라 동계 건조기에 시행 중인 전국 3000곳에 달하는 전력차단기 재투입 차등운전을 더욱 강화해 운전하는 한편 산악지역 경과선로에 대한 공급방식을 고압에서 저압으로 변경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전력설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전은 건조기 산불예방에 대비한 지방자치단체·지방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화재감시신고제와 합동긴급출동 등을 시행하는 한편 봄철 대기건조와 강풍 등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으로 기상특보에 따라 본사와 해당 지역본부에 비상상황실을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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