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대책…성윤모 장관 기관장 책임져 달라 주문
코로나-19 방역대책…성윤모 장관 기관장 책임져 달라 주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2.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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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전력·석유·가스 등 시설 안정적 가동에 한 치의 차질도 없어야 강조
25일 한전 남서울본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산하 공공기관 40곳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5일 한전 남서울본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산하 공공기관 40곳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원전·전력·석유·가스 등 국가핵심시설에 대한 안정적인 가동을 위해 방역대책을 공공기관장이 책임져 줄 것을 주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하 공공기관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인 방안을 공유하는 한편 정부지침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공공기관 차원 기여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하기 위해 25일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성윤모 장관을 주재로 40곳 소관 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성 장관은 코로나-19 관련 정부가 위기경보단계를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지방자치단체·방역단체·의료기관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한 총력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현재 통상적이지 않은 비상상황인 만큼 정부뿐만 아니라 공공기관도 현재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비상한 각오와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그는 국민경제와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공공기관 본연업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하면서 원전을 포함한 전력·석유·가스 등 국가핵심시설은 안정적인 가동이 필수적인 만큼 운영관리에 한 치의 차질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공기관 기관장 책임 하에 철저한 방역대책 시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대국민 공공서비스에 최선의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가 가능하도록 핵심설비 안전관리와 근무인력 확충, 취약시설 점검 등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과 대비를 취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시차출퇴근제와 점심·휴게시간 시차 운영, 원격·재택근무 등과 같은 유연근무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소비가 위축되고 지역경제도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내수 진작과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공공기관이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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