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개발·수상태양광 연계 사업모델 4건 선정
새만금개발청 개발·수상태양광 연계 사업모델 4건 선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2.2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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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업 세부공모방안 마련 뒤 오는 3월 중 사업자 선정공모 실시 예정
새만금에 조성된 수상태양광발전단지 전경. / 사진=뉴시스
새만금에 조성된 수상태양광발전단지 전경.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새만금지역 내 개발사업과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을 연계한 사업모델 4건이 선정됐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새만금지역 내 데이터센터·복합도서관 설치와 국제협력용지·관광레저용지 개발 등을 수상태양광발전사업과 연계하는 4건의 사업모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지역에 태양광·풍력발전 등 발전설비용량 2.6GW 규모 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발전설비용량 1.4GW 규모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을 새만금 투자기업에게 인센티브로 부여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선 지난해 11월 말부터 새만금개발청은 개발사업과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을 연계한 사업모델 제안을 공모한 결과 모두 14건이 접수됐다.

새만금개발청 측은 개발방향·부합여부·개발가능성·지역경제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14건 중 4건의 사업모델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모델이 선정됨에 따라 새만금지역 내 데이터센터·복합도서관 등이 건설되고 국제협력용지 250만㎡와 관광레저용지 570만㎡에 대한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새만금개발청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모델 관련 사업자 공모에 필요한 기본적인 콘셉트를 정한 것이라고 언급한 뒤 투자사업 세부적인 사항과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 규모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에 채택된 모델을 제안한 기업과 협의해 발전사업 세부공모방안을 마련한 뒤 3월 중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 청장은 “이번에 채택된 사업모델 관련 제안한 기업에 별도 가점을 부여하지 않기 때문에 제안기업 이외의 기업도 경쟁력이 충분할 경우 공모에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다”고 언급한 뒤 “이 사업모델은 새만금개발을 가속화하고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에 탄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새만금개발청에서 선정한 개발사업·수상태양광발전사업 연계 사업모델.
새만금개발청에서 선정한 개발사업·수상태양광발전사업 연계 사업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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