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전력·에너지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직장 체험과 현장실무능력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2020년도 상반기 대학생 연수프로그램을 오는 3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경북·단국·동국·부산·서울과학기술·아주·순천·영남·인하·한국기술교육·한양대학교 등 전국 11곳 대학 전기·기계공학 등 전력·에너지 분야를 전공한 대학생 26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내달 2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24주 간 전력연구원에서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등 연구개발 업무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조사·실험·설계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논문 작성과 학술 발표 등의 경험을 쌓게 된다.

특히 전력연구원은 연수생에게 전담지도 연구원을 지정해 연구개발 활동 등을 지도하고 취업이나 진학 등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대학생 연수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본 뒤 “앞으로도 전력연구원은 대학생들이 전력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력연구원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0곳 대학 543명에 달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