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베트남사업 속도?…채희봉 사장 베트남 부총리 면담
가스공사 베트남사업 속도?…채희봉 사장 베트남 부총리 면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2.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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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투언성 GTP사업 대한 다양한 의견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져
기획투자부 장관 만나 가스복합발전사업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요청
지난 11일 베트남 현지에서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왼쪽)이 응우옌찌중(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베트남 현지에서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왼쪽)이 응우옌찌중(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가스공사가 베트남 에너지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채희봉 사장이 베트남 현지에서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행보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지난 11일 베트남 현지에서 찡딩중(Trinh Dinh Dung) 베트남 부총리과 응우옌찌중(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과 잇따라 베트남 에너지인프라 관련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채 사장은 찡 부총리와 만나 가스공사와 미국 ECV(Energy Capital Vietnam)에서 공동으로 추진 중인 베트남 빈투언성(Binh Thuan Province) GTP(Gas to Power Project)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채 사장은 “이 사업은 에너지부문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함으로써 베트남 전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찡 부총리는 “LNG부문에 오랜 경험과 높은 신뢰도를 보유한 가스공사와 ECV가 함께 참여한 사업에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 이 사업은 한·미·베트남 3국 협력관계 강화 본보기가 되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채 사장은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과 함께 응우옌찌중 기획투자부 장관을 만났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코리아컨소시엄이 그 동안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에너지부문 발전모델을 베트남 현지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중앙정부와 협력관계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채 사장은 베트남 남동부지역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인 가스복합발전사업에 코리아 컨소시엄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줄 것을 응우옌 장관에게 요청했다.

이에 응우옌 장관은 코리아 컨소시엄 사업개발 참여가 베트남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베트남 GTP사업에 대한 가스공사의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베트남 정부에 피력함으로써 프로젝트 식현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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