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배출량…IEA 10년 만에 증가세 멈춰 진단
이산화탄소 배출량…IEA 10년 만에 증가세 멈춰 진단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2.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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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이산화탄소 배출량 1980년대 후반 수준으로 돌아가 평가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0년 만에 증가세를 멈췄다는 국제기구 진단이 나왔다.

11일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들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감소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0년 만에 증가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진단했다.

2019년도 세계경제성장률이 3%를 기록했으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3Gt으로 전년과 비교해 변화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이산화탄소배출량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바 있다.

IEA는 이들 선진국들이 석탄사용량을 15~25% 수준으로 줄임으로써 선진국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980년대 후반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파티 비롤(Fatih Birol) IEA 사무총장은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은 여전히 에너지로 석탄에 많이 의존하고 있으나 태양열발전과 풍력발전 증가와 석탄에서 찬연가스로 대규모 전환, 원전 건설을 확대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고 언급하면서 청정에너지로 전환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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