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産 석탄재 또 줄어드나?…남동발전 10만톤 추가 공급
일본産 석탄재 또 줄어드나?…남동발전 10만톤 추가 공급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2.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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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본사 전경.
남동발전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올해 일본산 석탄재 수입이 10만 톤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남동발전이 일본산 석탄재 수입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석탄재 공급을 늘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유향열)은 영흥발전본부(인천 옹진군 소재) 내 회 처리장에 매립된 시멘트원료용 석탄재를 지난해 대비 10만 톤가량 늘려 국내 시멘트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남동발전은 국내 시멘트회사 전체 석탄재 사용량 30%가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2018년 59만 톤, 2019년 91만 톤의 석탄재를 시멘트회사에 공급한 바 있다.

장철훈 남동발전 미세먼지대책부 차장은 “앞으로도 남동발전은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판매시장을 확대하는 등 자원순환정책 이행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해 8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운영되는 일본산 석탄재 감축 민관협의체에서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영흥발전본부 내 회 처리장 석탄재 재활용 확대 방안을 국내 시멘트회사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재활용 반출량 증대를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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