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탄중자티발전소가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에서 주관하는 PROPER평가에서 최고등급인 ‘Gold PROPER’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PROPER는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의무적으로 받아야하는 환경관리부문 평가로 혁신·환경관리시스템·에너지효율·대기배출절감·폐수절감·폐수관리·쓰레기절감·재활용 등의 지표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내 2012개 기업이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로부터 평가를 받아 Gold등급 26개, Green등급 174개, Blue등급 1507개, Red등급 303개, Black등급 2개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내 36곳 석탄발전소 중 탄중자티발전소 등 2곳 발전소만 Gold등급을 받았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탄중자티발전소 Gold PROPER 수상은 중부발전의 친환경적인 발전소 운영기술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이 수상을 바탕으로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을 선도하고자 다른 아세안국가로 사업 확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탄중자티발전소(발전설비용량 660MW×2기) O&M사업을 지분 51% 참여로 2010년 수주한데 이어 2032년까지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탄중자티발전소는 2017년 인도네시아전력공사 산하 5년 누적 최고 가동률과 최저 고장정지비율 등 6개 부문, 2018년 5년 누적 최고 가동률, 2019년 5년 누적 최고 가동률과 최고 효율발전소부문에서 최우수 발전소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