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 가상발전소 제반기술 확보를 통해 미래전력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한데 이어 지난 31일 노보텔앰배서더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솔라커넥트(주)·IMM인베스트먼트(주) 등과 소규모태양광가상발전소 공동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상발전소는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등 여러 곳에 분산된 전원을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통합한 뒤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수원·솔라커넥트·IMM인베스트먼트 등은 첨단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전국에 분산된 소규모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한수원은 사업타당성 검증용역을 거쳐 소규모전력중개기업인 솔라커넥트와 새로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가상발전소 실현을 위한 제반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한수원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가상발전소 제반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미래전력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뒤 “앞으로도 한수원은 국내 가상발전소분야를 선점해 정부의 에너지신사업 육성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2030년까지 20조 원에 달하는 재원을 투자해 새만금사업 등 태양광·풍력발전 위주 발전설비용량 7.6GW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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