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력시장 선제적 대응…한수원 가상발전소 개발 본격화
미래전력시장 선제적 대응…한수원 가상발전소 개발 본격화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2.02 07: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1일 노보텔앰배서더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한수원이 솔라커넥트·IMM인베스트먼트 등과 가상발전소 공동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1일 노보텔앰배서더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한수원이 솔라커넥트·IMM인베스트먼트 등과 가상발전소 공동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 가상발전소 제반기술 확보를 통해 미래전력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한데 이어 지난 31일 노보텔앰배서더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솔라커넥트(주)·IMM인베스트먼트(주) 등과 소규모태양광가상발전소 공동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상발전소는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등 여러 곳에 분산된 전원을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통합한 뒤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수원·솔라커넥트·IMM인베스트먼트 등은 첨단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전국에 분산된 소규모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한수원은 사업타당성 검증용역을 거쳐 소규모전력중개기업인 솔라커넥트와 새로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가상발전소 실현을 위한 제반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한수원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가상발전소 제반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미래전력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뒤 “앞으로도 한수원은 국내 가상발전소분야를 선점해 정부의 에너지신사업 육성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2030년까지 20조 원에 달하는 재원을 투자해 새만금사업 등 태양광·풍력발전 위주 발전설비용량 7.6GW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