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상풍력·집광태양광 보조금 중단…자생력 있다 판단
中 해상풍력·집광태양광 보조금 중단…자생력 있다 판단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1.27 14: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 중국 정부가 해상풍력발전사업과 집광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보조금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신화망·신랑재경 등이 지난 2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지난 22일 성명서를 통해 신규 해상풍력발전사업과 집광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해 더 이상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중국 정부는 재생가능한 발전설비가 에너지설비용량 전체 41%를 점유하면서 관련 보조금 삭감을 모색해 왔다.

중국 재정부 측은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집광태양광발전설비에 대한 보조금을 주지 않더라도 석탄발전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가를 받고 2021년 말까지 사업 개시에 들어가는 프로젝트는 보조금 지급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 재정부는 내년부터 녹색인증거래제를 개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발표한 해상풍력발전보고서(Offshore Wind Outlook 2019)를 통해 중국은 2025년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설비용량을 갖추고 앞으로 20년간 성장이 25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