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민간자원개발업계 활성화 예산 951억 집행
광물자원공사 민간자원개발업계 활성화 예산 951억 집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1.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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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적용 생산성 높이는 스마트마이닝장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
일자리 창출 실적 보유 업체와 신생·중소광산 등 자원개발업체 우대
국내 한 석회석광산에서 광부들이 갱도확장을 위한 발파작업을 하고 있다.
국내 한 석회석광산에서 광부들이 갱도확장을 위한 발파작업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침체된 자원개발업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광물자원공사가 민간자원개발업계에 951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는 침체된 국내 자원개발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설 융자와 안전시설 확충 등 민간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한데 이어 전년대비 27억 원 늘어난 95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국내광물자원개발지원자금은 지난해 119억 원에서 123% 늘어난 146억 원으로 책정됐다. 또 국내자원산업자금융자 800억 원, 자원개발인력양성 3억 원, 동반성장프로그램 2억 원 등으로 관련 예산이 전년과 동일하다.

특히 광물자원공사는 설비 노후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광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마이닝장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따라 일자리 창출 실적 보유업체와 신생·중소광산 등을 우대할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광물자원공사는 광산의 생산량 확보를 위한 갱도굴진과 광산현대화사업에 29억 원, 국내 부족자원 확인을 위한 정밀조사·탐광시추사업에 32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 광물자원공사는 국내 60곳 광산의 안전성 평가와 작업자 안전을 위한 설비와 실시간 구조시스템 도입 등에 65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안전사고 발생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법정의무안전교육과 광산재해예방활동 등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신홍준 광해관리공단 자원기반본부장은 “광물자원공사는 제3차 광업기본계획(2020~2029년) 첫 시행연도인 올해 물가 상승과 규제 강화, 광산물 가격 하락 등 삼중고를 겪는 국내 광업 경쟁력 개선에 중점을 두는 한편 창업부터 성숙까지 다양한 단계에 있는 광업업체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1일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자원개발업계를 대상으로 한 민간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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