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당진화력 4·6호기 등 2기 가동중단과 당진화력 1·2·3·5·7·8·9·10호기를 비롯한 호남화력 1·2호기와 동해화력 1·2호기 등에 대한 출력을 80%이하로 줄여 가동한 결과 미세먼지를 전년 동기대비 32% 감축한 169톤, 온실가스를 194만 톤을 줄였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동서발전은 당진화력 4·6호기 가동정지기간을 활용해 모두 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두 65건 환경·안전부문 설비를 보강했다. 특히 당진화력 6호기 탈질설비 증설로 연간 14톤에 달하는 미세먼지를 추가로 감축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서발전은 석탄발전 감축 운영에 따른 협력회사 손실 최소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협력회사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가동정지 일정조정으로 4곳 협력회사 8억 원에 달하는 손실발생을 예방하는 등 협력회사와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모든 석탄발전 환경설비에 고효율 전기집진기와 고성능 탈황설비 등을 도입해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을 기존 대비 70%가량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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