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정부가 에너지기술개발에 전년대비 19.1% 늘어난 9163억 원을 투입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산업 생태계 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신규 과제에 배정된 2021억 원 중 수소(431억 원)·원자력(270억 원)·산업효율(176억 원)·에너지안전(165억 원)·에너지저장(143억 원)·수송효율(137억 원)·태양광(110억 원)·풍력(93억 원) 등 16대 분야에 95%인 1928억 원을 집행한다.

정부는 기술 융·복합에 대응하고 보다 효과적인 기술개발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에너지다소비 업종별 맞춤형 스마트 FEMS 개발(60개월, 354억 원 내외) ▲MW급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시스템(60개월, 290억 원 내외) ▲건물 외장재·설비 융·복합 기술개발 / 성능평가 체계(60개월, 300억 원 내외) 등 대형 플래그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정부는 대형 융복합형 과제 발굴·기획을 위해 기술센싱그룹을 운영하고 사전타당성조사 도입 등 과제기획절차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는 신규과제 중 기술개발·실증과정에서 중점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한 26개 과제에 대해 안전관리형 과제로 지정해 별도로 관리하고 다른 과제에 대해선 지난해 연말에 개정된 산업기술혁신사업 공동운영요령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기획부터 평가까지 과제 모든 과정에서의 안전관리책임을 강화하는 등 기획부터 평가까지 기술개발 모든 과정에서의 과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신규과제 중 50개 과제에 대한 기술수요자인 에너지공기업이나 대기업이 참여하는 수요연계형 기술개발로 기획하는 한편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사업에 17억 원을 배정해 에너지부문 벤처기업의 성장과 에너지산업에서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하는 등 에너지산업 생태계 변화에 부응하고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과 시장·수요와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