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상태진단 AI모델 발굴…한수원 온라인 경진대회 개최
원전상태진단 AI모델 발굴…한수원 온라인 경진대회 개최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1.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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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 원전에 대한 비정상적인 운전 상태를 자동으로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원전 상태를 진단하는데 최적인 인공지능(AI)모델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원전상태판단알고리즘경진대회를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4주간 진행될 이 대회는 실시간 인공지능모델 정확도를 비교해 순위를 결정하는 온라인 경쟁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한수원 모의데이터를 분석한 뒤 최적의 인공지능모델을 제안하게 된다.

한수원은 이 대회에서 얻은 결과를 자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원전운전지원기술에 활용할 예정이다. 원전운전지원기술은 원전에 고장이나 이상상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비정상적인 운전 상태를 진단해 알려주는 기술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수원은 원전에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인공지능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원전 안전성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정부지원과제로 한국원자력연구원·울산과학기술원·(주)엠엔디 등과 함께 인공지능기술 활용 원전의 비정상적인 운전상태를 자동으로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수원에서 진행하는 원전상태판단 알고리즘 경진대회 포스터.
한수원에서 진행하는 원전상태판단 알고리즘 경진대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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