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이용합리화 조기 소진 전망…1월에만 28% 신청
에너지이용합리화 조기 소진 전망…1월에만 28% 신청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1.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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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지원대상 대폭 확대되고 한도 또한 늘어난 결과 분석돼
에너지공단 사옥(울산 중구 소재) 전경.
에너지공단 사옥(울산 중구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에너지이용합리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절약형 시설투자 시 투자비 일부를 장기 저리로 지원해주는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에만 신청한 금액이 올해 예산인 3500억 원 중 28%인 977억 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19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에 따르면 에너지공단은 전년대비 1개월 앞당겨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신청을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접수받은 결과 올해 배정된 예산 3500억 원 중 977억 원이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절약시설에 대한 투자 관심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예산이 올해부터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관련 설비 등 지원대상 추가와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등 생산시설 지원대상자, 한도 확대 등으로 인해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올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예산을 전년대비 21% 늘어난 3500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월별 정기접수와 수시접수를 병행해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이용합리화지금 지원비율은 소요자금 90% 이내이며, 에너지절약시설 설치사업을 하는 중소기업과 ESCO 투자 사업은 100% 이내다.

특히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며 에너지공단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일정기준을 충족하면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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