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타임즈】 1만4000개에 달하는 편의점·화장품스토어 등 상점이 문 닫고 냉·난방 영업을 하는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GS리테일과 에너지절약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한데 이어 17일 GS타워(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GS리테일 소속 편의점·화장품스토어 등 전국 1만4000개에 달하는 상점은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스티커를 부착하고 문 닫고 냉·난방 영업을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등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다.
특히 GS리테일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내적정온도 준수 ▲LED조명 설치 ▲영업종료 후 옥외조명 소등 등 에너지절약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매장 내 벽면스크린·POS단말기·BGM방송 등 다양한 홍보플랫폼으로 시민들의 에너지절약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은 GS리테일 프랜차이즈 매장을 대상으로 에너지진단을 실시해 실효성 있는 에너지절약기법을 제공하는 등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GS리테일 측은 이 캠페인을 계기로 연간 에너지사용량 5%와 에너지비용 8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국민생활에 밀접한 영업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GS리테일이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유통업체인 GS리테일을 시작으로 통신·화장품·의류 등 프랜차이즈 대표업계와 협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전국 12만 곳에 달하는 프랜차이즈 매장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