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미세먼지 감축…서부발전 사내벤처 신제품 보급 본격화
농어촌 미세먼지 감축…서부발전 사내벤처 신제품 보급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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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산축협센터(충남 서산시 소재)에서 서부발전 사내벤처인 셀바이오가 자사에서 출시한 WP-녹스다운에 대한 시연회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 서산축협센터(충남 서산시 소재)에서 서부발전 사내벤처인 셀바이오가 자사에서 출시한 WP-녹스다운에 대한 시연회를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서부발전 사내벤처가 농어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감축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한데 이어 시연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에 따르면 서부발전 사내벤처인 (주)셀바이오는 천연생태환경복원물질과 바이오기술을 접목해 자사에서 신제품으로 개발한 ‘WP-녹스다운 시연회’를 축산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서산축협센터(충남 서산시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는 축사 내 가축분뇨에서 발생되는 암모니아 등 악취를 줄이는 것과 함께 퇴비장 내 환경·퇴비부숙도 개선 등 WP-녹스다운에 대한 주요 기능과 효과를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졌다.

암모니아는 대기 중 발생되는 2차 생성 미세먼지 30%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 암모니아 70% 이상이 가축의 분뇨나 이를 활용한 비료에서 배출되고 있다. 특히 이 암모니아는 악취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생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셀바이오는 이 자리에서 액상으로 포집된 암모니아에 WP-녹스다운을 살포한 후 가스검지관법으로 암모니아를 측정한 결과 93%, 축산농가에서 직접 가져온 다양한 축산분뇨에 WP-녹스다운을 살포한 결과 85% 감축 결과를 참석자들에게 직접 보여줬다.

셀바이오 측은 WP-녹스다운 시연 결과발표와 함께 이 제품에 포함된 천연생태환경복원물질이 토양을 개량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부발전과 셀바이오는 민·관 협력방안을 도출한데 이어 그 동안 축산 악취로 인한 지역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농·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로 인한 2차 미세먼지를 감축시지기 위해 지속적인 친환경제품 연구개발에 매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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