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정세균 총리 취임 일성 밝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정세균 총리 취임 일성 밝혀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1.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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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와 협치로 사회통합 이룰 것이란 비전도 제시
먼저 혁신하고 먼저 소통하고 먼저 적극행정 당부
마지막 봉사란 각오로 희생과 헌신할 것 의지 밝혀
14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4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국무총리로 취임했다.

정 신임 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취임식을 갖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되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소통과 협치로 사회통합을 이룰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정 총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경제 활력을 높이는 한편 신산업 사후규제 도입 등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업가정신을 고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사활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대외경제 불안정성을 뛰어넘어 지속가능하고 항구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 혁신성장에 전력투구해 경제 활력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또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신임 총리는 소통과 협치로 사회통합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다원화된 사회에서 행정부가 모든 걸 해결할 순 없지만 정부·시장·시민사회가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하고 첨예한 갈등사안에 국민 의견을 경청하고 국회와 소통을 넘어 실질적인 협치를 이뤄나갈 것이란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 그는 사회공정을 높이고 나라안전을 다지고 각 분야 불공정을 개선하는 한편 톤튼한 사회안전망 확충으로 불평등과 양극화해소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정 신임 총리는 공직자들은 대한민국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온 주역이라면서 내가 먼저 혁신하고 먼저 소통하고 먼저 적극행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에 대한 마지막 봉사란 각오로 희생하고 헌신하고, 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책임을 다하는데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정 신임 총리에게 6선 국회의원이고 국회의장도 지냈기 때문에 국회와 대화를 하고 소통을 하면서 서로 협력하는 정치와 타협해 나가는 정치를 이루는데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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