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정부재정누수 막은 공로로 경제부총리표창 수상
석유관리원 정부재정누수 막은 공로로 경제부총리표창 수상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1.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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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방지와 석유유통시장 투명화 노력 등을 통해 정부재정누수를 막은 공로를 인정받아 경제부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지방자치단체·수사기관 등과 협업으로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공모가 의심되는 주유소 496곳을 점검해 부정수급에 가담한 196곳을 적발해 유가보조금 재정누수를 막는데 기여한 바 있다.

화물차 유가보조금은 영세한 화물차주들에게 유류세 일부를 환급해주는 제도로 일부 주유소와 수급자가 공모해 허위결제를 하는 등 유가보조금을 부정으로 수급하는 사례가 많아 연간 1조8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석유관리원은 석유·석유대체연료·LPG에 대한 품질·유통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관리책임기관과 협업 통한 점검 강화와 관련 제도 정비 등 35년 간 축적한 석유유통 전반에 대한 점검과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관리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석유관리원은 기관의 역량이 필요한 일이라면 네 일과 내 일을 따지지 않고 국민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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