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계약심사제…지난해만 71억 예산 절감
광해관리공단 계약심사제…지난해만 71억 예산 절감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1.13 20: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해관리공단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 전경.
광해관리공단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광해관리공단이 광해방지사업 계약심사제를 변경해 무려 71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에 따르면 광해관리공단은 광해방지사업 관련 예산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2016년 발주과정과 설계변경과정에서 원가산정 적정성심사 등을 골자로 한 계약심사제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만 71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광해관리공단은 모두 103건의 광해방지사업을 심사했으며, 현장심사를 강화하고 전문가 검증을 통해 공사부문에서 70억 원, 용역·설계변경부문에서 1억 원이 각각 절감됐다.

특히 광해관리공단은 지난해 자주 발생하는 자재운반비용과 안전·환경관리비용 누락, 수량산출오류 등 원가산정 적정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심사함으로써 적정공사비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임영철 광해관리공단 광해기획실장은 “올해도 광해관리공단은 계약심사제를 통해 공정하고 적정한 사업비 산정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제대로 일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등 광해방지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