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1급 발전기기술특성시험기관으로 한국전기연구원·한전KPS(주)와 2급 발전기기술특성시험기관으로 E2S(주)·파워21(주)·IPTC(주)·제넥스(주)·O&M Korea(주)·한국수력원자력(주)·한국수자원공사(주) 등 9곳을 선정한데 이어 지난 10일 플래그원 강남캠프(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발전기기술특성시험은 전력계통 운영·계획 위한 전력계통 해석 시 필요한 시뮬레이터 입력용 설비모델을 도출하기 위한 시험으로 ‘전력계통 신뢰도 및 전기품질 유지기준’에 따라 20MVA 초과 발전기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김태훈 전력거래소 계통개발실장은 “1억kW 규모를 넘어선 세계 수준의 전력계통여건에서 신·증설 계획과 운영방안 수립에 대한 의사결정은 동적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결과에 의존하므로 정호가한 현장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발전기특성시험업무가 안정되고 신뢰성 있게 추진되도록 유관기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03년 북미 광역정전 이후 정부대책 수립 태스크포스(T/F) 결과와 2009년 12월 신뢰도 고시 개정 시 발전회원사가 발전기특성시험결과를 제출토록 하는 강제규정이 포함됐지만 전문시험기관과 인력부족 등의 어려움이 있어왔다.

전력거래소는 ‘발전기 등 특성시험 관리지침’에 근거해 발전기 특성시험결과 검증과 풍력·태양광발전 등과 같은 재생에너지특성시험과 모델링 관련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