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보복공격 단행…중동 오가는 유조선·LNG선 정상운행
이란, 美 보복공격 단행…중동 오가는 유조선·LNG선 정상운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1.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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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카셈 솔레이마니(Qasem Soleimani)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장례식이 이행되고 있다. 지난 7일 군중이 솔레이마니 관을 실은 트럭을 에워싸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3일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카셈 솔레이마니(Qasem Soleimani)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장례식이 이행되고 있다. 지난 7일 군중이 솔레이마니 관을 실은 트럭을 에워싸고 있다.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지난 3일 미국이 이라크 바그다드공항을 공습해 카셈 솔레이마니(Qasem Soleimani)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을 제거했고 지난 8일 이란이 이라크 미군기지 보복공격을 단행하면서 중동지역 내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동을 오가는 유조선과 LNG선 등이 정상운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9일 11시 현재 우리나라와 중동을 오가는 유조선 35척과 LNG선 10척 등이 모두 정상 운항 중이며, 현재로선 특이한 동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 11시 기준 서부텍사스(WTI)유는 배럴당 64.45달러로 전일대비 1.87%, 브렌트(Brent)유는 배럴당 70.28달러로 전일대비 1.99%로 각각 상승했다.

한편 산업부와 석유공사 등은 석유수급상황실을 통해 동향·수급상황·유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산업부는 대한석유협회에 중동위기대책반을 추가로 개설하고 석유수급상황실과 연계한 정유업계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또 석유공사는 비축유와 전국 9곳 비축기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수급상황 악화 시 비축유를 즉시 방출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민간정유회사는 대체도입물량 확보 등 비상시 세부대응계획을 준비하고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제석유제품가격 안정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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