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공공기관 올해 전년比 6.5조 늘어난 60조 투자
주요 공공기관 올해 전년比 6.5조 늘어난 60조 투자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01.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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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8일 열린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에너지부문 중심으로 주요 공공기관이 60조 원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열린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주요 공공기관은 일자리 창출과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지난해 실적대비 6조5000억 원 확대한 60조 원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경제부총리는 신도시 건설과 공공주택 공급, 철도·고속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분야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송·배전설비와 발전소 건설 등 에너지부문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그는 10개월 이상 걸리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기간을 최대 7개월로 단축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한 적기 투자를 뒷받침하고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 가동으로 기관별 투자집행애로에 대한 해소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 경제부총리는 생계급여·의료급여·아동수당 등 주요복지급여도 적기에 집행되도록 매월 재정관리점검회의를 통해 집행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며, 기초연금·장애인연금·국민연금 등이 1월부터 정상적으로 집행되기 위해선 국회에 계류된 관련법의 조속한 개정이 시급한 만큼 국회의 적극적인 입법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최근 중동지역 불안에 따른 대내외 상황점검과 파급영향대응, 2020년 경제정책방향 후속조치 계획, 경제 활력 중점법안 관련 행정부 대응조치계획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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