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4억불 규모 멕시코 노르뗴Ⅱ사업 리파이낸싱 달성
한전 4억불 규모 멕시코 노르뗴Ⅱ사업 리파이낸싱 달성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12.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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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보다 금리 2.5% 낮추고 주주 배당가치 높이는 효과 만들어내
한전 본사 전경.
한전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가 멕시코 현지법인이 미국증권시장에서 4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본드를 발행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멕시코에서 운영 중인 노르뗴Ⅱ사업 리파이낸싱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리파이낸싱은 기존에 조달한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자금을 새롭게 다시 조달하는 것을 뜻하며 기존 차관 대출은행·규모·대출금리·상환기간 등을 재조정해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사업수익을 극대화하는 금융기법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전 측은 국내 기업이 해외인프라 자산에 대한 한국수출입은행 프로젝트 본드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전은 이 프로젝트 본드 발행으로 기존 차관 잔여분을 모두 상환하고 투자자금 5880만 달러도 6년 만에 모두 회수했다. 또 기존 차관보다 금리를 2.5%가량 낮추고 배당가치를 높였다.

한편 멕시코 노르떼Ⅱ사업은 한전에서 지분 56%를 보유한 대주주로 삼성자산운용·테친트 등과 공동으로 멕시코 치와와에 발전설비용량 433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발전소는 2013년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누적매출 7902억 원, 순이익 92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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