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정책…성윤모 장관 국민성과 체감 방점
에너지전환정책…성윤모 장관 국민성과 체감 방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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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 감축과 대규모 재생E사업 등으로 재생E 비중 확대
성윤모 산업부 장관. (사진=뉴시스)
성윤모 산업부 장관.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올해 에너지전환정책은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0년도 신년사를 통해 세계적인 추세인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과 관련해서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정부는 국민 건강과 국민 환경을 위한 석탄발전을 감축하는 한편 새만금·서남해지역 등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재생에너지프로젝트와 재생에너지사용인증제·녹색요금제 도입 등으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란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수소경제 활성화 관련 “정부는 수소전기자동차 확산 관건인 수소충전소 확충과 수소생산기지 구축, 연료전지 확대 등을 통해 선도국가로서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란 의지를 다졌다.

또 그는 “에너지소비 측면에서 정부는 에너지효율 개선과 에너지저장장치(ESS)·수소·에너지인프라 등에 대한 안전을 한층 강화할 것”이란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성 장관은 “정부는 에너지수급체계를 지역 주도, 주민 참여, 분산전원 등으로 전환해 에너지신서비스개발을 촉진하고 주민수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 장관은 올해 산업부는 상생·협력 확산, 새로운 도전과 혁신, 정책수요자와 국민이 느끼는 성과와 체감 확산을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뒤 실물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소재·부품·장비와 신산업정책 성과를 가시화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역대 최고인 257조 원 이상의 수출금융으로 신흥시장 개척을 뒷받침하고 신산업·소비재·서비스품목 지원으로 수출플러스전환을 조기에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지원체계 개편과 경제자유구역 혁신, 유턴기업 유치 촉진 등과 함께 규제 샌드박스 확산,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지원을 통한 투자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성 장관은 통상정책 관련 산업과 긴밀하게 연계해 추진할 것이란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그는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신(新)남방·신(新)북방정책 중심으로 확대해 시장다변화를 가속화하고 주요국 대상 다층적 아웃리치 전개, 통상지원센터 개소 등으로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민관 합동의 선제적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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