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이어 봄철 석탄발전 감축 대책 내년 2월경 발표
겨울철 이어 봄철 석탄발전 감축 대책 내년 2월경 발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12.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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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보령화력 3호기 중앙제어실을 방문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중부발전 직원으로부터 환경설비개선공사현황을 브리핑 받고 있다.
30일 보령화력 3호기 중앙제어실을 방문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중부발전 직원으로부터 환경설비개선공사현황을 브리핑 받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내년 2월경 겨울철 석탄발전 감축 대책에 이어 봄철 대책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한국중부발전(주) 보령발전본부를 방문해 가진 ‘겨울철 전력수급관리 / 석탄발전 감축 현장점검 간담회’에서 겨울철 석탄발전 감축 대책으로 지난 3주간 미세먼지 456톤을 줄이는 효과를 냈다고 평가한 뒤 조만간 봄철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발표된 ‘겨울철 전력수급 / 석탄발전 감축 대책’에 의거 지난 1일부터 석탄발전 9~12기 가동중지, 20~47기 상한제약 등으로 이달 1주부터 3주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이 전년 동기대비 36%인 456톤을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력수급상황은 예비력 1043~1447만kW(전력예비율 12.9~18.8%)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원전과 가스복합발전소 등 발전설비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점검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력피크에 대비해 에너지다소비건물 난방온도 준수 여부 점검, 개문난방영업 단속 등 에너지수요관리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남은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수급관리와 미세먼지 감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성 장관은 “봄철 석탄발전분야 미세먼지를 감축하기 위해 내년 2월 중 ‘봄철 전력수급관리 /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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