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내년 2월경 겨울철 석탄발전 감축 대책에 이어 봄철 대책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한국중부발전(주) 보령발전본부를 방문해 가진 ‘겨울철 전력수급관리 / 석탄발전 감축 현장점검 간담회’에서 겨울철 석탄발전 감축 대책으로 지난 3주간 미세먼지 456톤을 줄이는 효과를 냈다고 평가한 뒤 조만간 봄철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발표된 ‘겨울철 전력수급 / 석탄발전 감축 대책’에 의거 지난 1일부터 석탄발전 9~12기 가동중지, 20~47기 상한제약 등으로 이달 1주부터 3주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이 전년 동기대비 36%인 456톤을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력수급상황은 예비력 1043~1447만kW(전력예비율 12.9~18.8%)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원전과 가스복합발전소 등 발전설비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점검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력피크에 대비해 에너지다소비건물 난방온도 준수 여부 점검, 개문난방영업 단속 등 에너지수요관리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남은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수급관리와 미세먼지 감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성 장관은 “봄철 석탄발전분야 미세먼지를 감축하기 위해 내년 2월 중 ‘봄철 전력수급관리 /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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