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스AMI 실증사업 본격화…모두 1.5만대 보급 예정
제주도 가스AMI 실증사업 본격화…모두 1.5만대 보급 예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12.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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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AMI.
가스AMI.

【에너지타임즈】 검침원이 가가호호(家家戶戶) 방문하지 않아도 도시가스 검침이 가능하고 도시가스회사에서 가스누출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차세대계량시스템 보급이 제주도에서 본격화됐다.

지난 27일 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까지 3만 대 가스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를 제주도와 시범지역 4곳에 보급키로 한 가운데 이날 제주특별자치도·한국도시가스협회·제주도시가스는 가스AMI 실증사업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을 시작과 함께 이들은 제주 제주시 노형동에 가스AMI 100대 설치를 시작으로 제주도에 모두 1만5000대를 보급하게 된다.

정희용 도시가스협회 상무는 “가스AMI 보급으로 방문검침에 따른 사생활 침해문제와 난(難)검침에 따른 검침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가스누출에 대한 안전성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정부는 가스AMI 시범지역 4곳을 선정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중순까지 시범지역 선정을 완료한 뒤 1인 가구와 난(難)검침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가스계량기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2021년까지 가스AMI 실증사업을 통해 이 기기의 효용성과 소비자만족도를 검증하는 한편 앞으로 가스AMI 보급 확대를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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