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APR1400 미국 NRC 설계인증 취득이 올해 원자력업계 최고의 성과로 평가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9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을 맞아 원자력업계 성과와 공로를 기념하고 원자력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27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상욱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장이 한국형 신형가압경수로(APR 1400)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설계인증 취득으로 원전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상인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영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2명은 포장, 태종훈 한국전력공사 처장 등 6명은 대통령표창, 김경두 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기술원 등 6명은 국무총리표창, 홍성준 하나원자력기술(주) 차장 등 126명은 산업부와 과기부 장관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날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원자력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면서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구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이를 위해 (정부는) 원전기술경쟁력 유지를 위한 금융·연구개발·인증비용지원, 원전 전주기 수출지원, 원자력업계와 함께 원자력 미래 유망분야 발굴·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자력읭 날은 2009년 12월 27일 UAE원전 수출을 계기로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산업부와 과기부에서 교대로 기념식을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산업부에서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