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열수송관 상태진단·수명평가 전문시험기관 가동
韓 열수송관 상태진단·수명평가 전문시험기관 가동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12.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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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 내 열수송관성능시험센터 구축·개관
24일 지역난방공사가 지역난방 열수송관 상태진단과 수명평가 전문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미개개발원(경기 용인시 소재) 내 열수송관성능시험센터를 구축한데 이어 현지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4일 지역난방공사가 지역난방 열수송관 상태진단과 수명평가 전문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미개개발원(경기 용인시 소재) 내 열수송관성능시험센터를 구축한데 이어 현지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지역난방시스템 도입 30년 만에 우리나라도 열수송관 상태진단과 수명평가를 시험할 수 있는 전문기관을 보유하게 됐다. 집단에너지산업 안전부문에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지역난방 열수송관 상태진단과 수명평가 전문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자사 미래개발원(경기 용인시 소재) 내 열수송관성능시험센터를 구축한데 이어 24일 현지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지상 2층과 연면적 580㎡ 규모로 건립됐으며, 대형실험실·분석실·열성능실험실 등 3개 시험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센터는 열수송관 잔여수명평가를 위한 ‘가속노화시험장치’, 운영 중 열수송관 열손실진단 위한 ‘열전도율시험장치’, 열수송관 연결부 안전검증 위한 ‘모래응력시험장치’ 등 열수송관 품질·안전 관련 핵심 성능에 대한 7종 전용시험장치를 갖추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열수송관성능시험센터 운영을 통해 내부적으로 장기사용 열수송관의 효율적인 유지보수전략수립을 위한 자체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이 센터를 개방·운영해 국내 민간집단에너지사업자 대상 열수송관성능시험대행사업과 중소기자재 제작회사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난방공사는 열수송부문 기술노하우를 바탕을 열수송관성능시험센터를 집단에너지사업 생태계 조성과 상생협력 메카로 육성해 안전한 지역난방사업 환경 구축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 지역난방시스템 도입 30년이 흘렀음에도 열수송관 상태진단과 수명평가를 시험할 전문기관이 없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해외전문시험기관에 이 시험을 위탁해 왔으며 국내 열수송관 전문시험기관 설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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