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8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Salman bin Abdulaziz Al Saud)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을 예방하고 이 자리에서 에너지·국방 등 분야에서의 협력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살만 국왕에게 중동지역 최대협력대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심화되고 있는 것을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살만 국왕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탈(脫)석유와 경제사회발전계획인 ‘비전 2030’에 대한 한국의 참여와 협력을 요청하며 호혜적인 협력 확대를 주문했다.
특히 이들은 이날 에너지·국방 등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증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뿐만 아니라 살만 국왕은 한반도 정세 평화와 안정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 노력을 평가하며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에 대한 한국 측 규탄성명 발표에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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