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신정식 한국남부발전(주) 사장이 현장안전관리와 미세먼지대응현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17일 하동발전본부(경남 하동군 소재)를 방문해 현장을 순시하는 등 안전관리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부발전 측은 이번 현장경영 관련 지난 12일 당정이 발표한 발전산업 안전강화방안 적극 이행과 함께 안전관리현안을 직접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 시장은 석탄취급설비현장 내 조명·방호울타리 등과 관련된 안전설비현황을 살핀 후 작업장 내 조도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작업환경측정을 시행해 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특급 방진마스크 지급을 통한 작업자 건강을 보다 세밀히 챙겨줄 것을 지시했다.
신 사장은 이 자리에서 “비산먼지·미세먼지 감축 등 친환경발전설비 운영과 화재·사망사고 등과 같은 재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적인 현장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임직원 모두가 책임의식을 갖고 사고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그는 저탄장을 방문해 비산먼지 감축을 위한 옥내저탄장 건설계획을 점검한 자리에서 “비산먼지·미세먼지 감축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숙명”이라고 언급한 뒤 “남부발전은 이를 위한 친환경기술 도입과 환경설비 개선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발전현장을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2030년까지 하동화력 내 탈황·탈질설비와 전기집진기 보강과 발전설비 성능개선공사, 환경설비 전면교체 등을 통해 이 지역 대기오염물질을 2015년 대비 73% 감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