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전남 해남에 韓 최대 98MW 태양광단지 조만간 가동
남부발전 전남 해남에 韓 최대 98MW 태양광단지 조만간 가동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9.12.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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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준공 예정…세계 최대 규모 306MWh ESS 탑재 예정
남부발전에서 건설 중인 솔라시도태양광발전단지 공사현장.
남부발전에서 건설 중인 솔라시도태양광발전단지 공사현장.

【에너지타임즈】 전남 해남에 국내 최대 규모인 태양광발전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은 한양·KB금융그룹 등과 공동으로 일사량이 우수한 전라남도 해남에 발전설비용량 98MW 규모 솔라시도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건설프로젝트를 2020년 3월 상업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발전단지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전남 해남군 전체 가정용 전력사용량을 충당할 수 있는 연간 12만8000MWh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남부발전 측은 이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지역주민과 공유하게 된다고 언급한 뒤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남부발전은 이 발전단지 중앙부에 직경 300미터 원형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조만간 산책로와 전망대 등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발전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인 306M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설치된다.

남부발전 측은 ESS 설치 관련 지난 6월 ESS화재 예방을 위한 정부 대책방안에 따라 모든 자재에 대한 KS인증을 적용해 화재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또 온·습도 제어시스템과 ESS 자동정지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ESS건축물을 20개 동으로 분산배치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솔라시도태양광발전사업은 지역상생 기반 대용량 태양광발전사업모델”이라고 언급한 뒤 “남부발전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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