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인력양성…중부발전 제2기 풍력정비학교 운영
풍력발전 인력양성…중부발전 제2기 풍력정비학교 운영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9.12.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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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두산중공업 러닝센터(경남 창원시 소재)에서 제2기 KOMIPO 풍력정비학교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일 두산중공업 러닝센터(경남 창원시 소재)에서 제2기 KOMIPO 풍력정비학교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3일간 두산중공업 러닝센터(경남 창원시 소재)에서 자사와 협력회사의 풍력발전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한 제2기 KOMIPO 풍력정비학교를 개최한다.

이 학교는 육·해상풍력발전 유지정비 인력을 양성해 풍력발전 이용률 제고와 이 인력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풍력발전설비 국산화율 증대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중부발전 측은 설명했다.

현재 중부발전은 2022년까지 이 학교를 통해 280명에 달하는 자체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며, 이들은 2020년부터 강원·상명풍력발전단지에서 경상정비를 집중적으로 실습시켜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중부발전은 이 교육을 계기로 두산중공업·유니슨 등과 국내 풍력발전 제조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남해안 해상풍력발전 공동개발과 부품 국산화 지원 등 각종 상생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 20% 달성을 위해 풍력발전 전문인력 280명을 육성하고 해상풍력발전 5GW를 개발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국내 풍력발전 제조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체 O&M 역량 제고를 통해 육·해상풍력발전을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부발전은 제1기 풍력정비학교를 지난 10월 말 유니슨 사천공장에서 개최해 인력 40명을 육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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