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태백시, 탄광 합숙소·사택 사회혁신 공간 조성키로
석탄공사-태백시, 탄광 합숙소·사택 사회혁신 공간 조성키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12.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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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석탄공사가 태백시와 탄광지역 사회혁신 공간 조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 석탄공사가 태백시와 탄광지역 사회혁신 공간 조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가 태백시와 탄광지역 사회혁신 공간을 조성키로 한데 이어 지난 9일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쇠퇴해가는 탄광지역에 석탄공사가 보유한 합숙소·사택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사회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석탄공사는 과거 석탄산업 전성기 당시 신입사원연수 합숙소로 사용했던 계산합숙소를 태백시와 함께 지역사회 청년기업과 소셜벤처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에게 외지인들이 태백에 머물며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제공하게 된다.

또 석탄공사는 계산아파트와 협심아파트 등 자사 사택 중 일정수 미사용 공가에 대해 외지인들이 머물면서 탄광지역 볼거리와 먹거리를 경험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석탄공사는 장기적으로 장성광업소 제2수갱지역 탄광설비·권양기실·정수장 등을 잘 보존해 1960년대와 1970년대 연탄을 사용했던 중장년세대들이 과거를 회상할 수 있고 자녀들과 함께 찾을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석탄공사는 서민연료를 위한 석탄의 안정적인 공급이란 자사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자체 보유 자산을 활용해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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