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재생E 속도 내나?…잠재자원·정책 만나
농어촌 재생E 속도 내나?…잠재자원·정책 만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9.12.0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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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농어촌공사, 농어촌 재생E 보급 확대 업무협약 체결
질적 향상 도모할 수 있는 수상태양광·영농태양광 등 역량 집중
2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에너지공단이 농어촌공사와 농어촌지역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이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과 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에너지공단이 농어촌공사와 농어촌지역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이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과 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재생에너지정책을 관장하는 에너지공단과 농어촌지역 재생에너지 잠재자원을 다수 보유한 농어촌공사가 재생에너지사업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수상태양광발전과 영농태양광발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어촌지역 재생에너지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한데 이어 2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에너지공단과 농어촌공사는 저수지·담수호·유휴부지 등 농어촌공사에서 보유한 재생에너지사업 잠재자원과 에너지공단에서 보유한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제도운영경험 등을 활용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이들은 ▲농사태양광발전 보급 기반 구축 ▲정책자금 지원, 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 주민참여 재생에너지모델 개발 ▲잠재자원 활용 계획입지 기반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재생에너지 보급 우수사례 발굴 등에 협력한다.

특히 이들은 수상태양광발전과 영농태양광발전의 보급기반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환경과 주민수용성을 확보하는 등 질적으로 향상된 재생에너지사업을 도모키로 했다.

수상태양광발전은 공간적 제약이 있는 육상태양광발전을 대체할 수 있어 부지 효율적 활용이 가능하며, 수상에 설치되면서 발전효율을 높이고 녹조를 감소시키는 등 부가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농태양광발전은 농작물 경작과 발전을 병행함으로써 농지를 보전하고 사계절 발전이 가능해 농한기에도 농민들의 지속적인 수익을 확보해 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시장은 “이 업무협약은 환경과 주민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프로젝트 발굴하는 등 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역수용성을 높여나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도 에너지공단은 농어촌지역에 적합한 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농어촌공사와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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